2024.03.29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천안】3.1운동 숨결 느껴지는 천안시티투어 ‘나라사랑 코스’

URL복사

3.1운동 100주년 맞아 3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운행


[sbn뉴스=천안] 차진환 기자 = 충남 천안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가를 알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나라사랑 코스’를 천안시티투어에 신설·운영하고 있다.


나라사랑 코스는 올해 처음으로 운행돼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 동안 독립운동과 연관된 천안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등 수 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살아 숨 쉬는 호국충절의 고장이자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 발생지역이다.

나라사랑 코스는 먼저 천안역에서 유관순열사 생가와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지나 아우내만세운동 기념공원을 거친다.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 현장을 직접 느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선생 기념관과 우리나라의 역사부터 독립운동의 발자취까지 살펴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탐방한다. 

지난 10일 처음 나라사랑 코스에 탑승한 이용자 A씨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그들의 희생정신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며 “천안시티투어로 편하게 역사여행을 잘 다녔고 다음에 다른 코스에도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시티투어 일정·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시청 문화관광과, 천안역 관광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많은 분들이 나라사랑 시티투어 코스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우며 뜨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