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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한화이글스 등 프로야구 시범경기 1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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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가 12일 오후 1시 대전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팀을 시작으로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그러나 겨우내 목말랐던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다소 아쉬움만 남는다. 


오후 1시 편성이라는 시간대로 직장인들의 관람자체가 사실상 어렵고(주말제외) 각팀에 홈구장이 아닌 2군구장에서 시합하는 팀들로 인해 이동거리가 늘어난 부분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범경기중계가 편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LG트윈스는 이천구장(14~15일)을 활용하고, 롯데자이언츠는 그라운드 교체로 인해 김해상동구장(12~13일)에서 경기를 치른다. 


물론 8일간 짧은 경기일정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당장 내일로 찾아온 야구중계는 KBO측의 노력에도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라 야구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중계방송시 광고판매의 적자로 인한 수지타산 이유로 시범경기 중계를 보이콧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송사 컨소시엄과 통신,포털 컨소시엄과의 입찰 전에서 압도적인 금액차로 패한 방송사가 중계권을 무기로 입찰 결과의 불만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은 야구장을 직접 찾아가서 볼 수 있는 방법 외에는 도리가 없어 최대 피해자는 팬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바로 23일이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KBO와 각 방송사들은 원만한 협의와 타협으로 금년 시범경기(총40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정규시즌에 돌입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위해 멋진 경기와  좋은 방송으로 올 한해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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