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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현대·기아차, 11일부터 신한·삼성·롯데카드로 못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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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신수용 대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신한,삼성,롯데카드와 수수료율 인상 조정이 불발, 11일부터 이들 카드거래가 중단된다.  


이에따라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조정과 관련해 가맹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자동차 구매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자동차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일부 카드사와는 수수료율 협상이 마무리돼 정상 거래가 가능하지만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와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 9일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완료했다.


협상을 완료한 이들 카드사의 카드를 통해서는 앞으로도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와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지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2위인 삼성카드, 롯데카드와는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들 카드사를 통해서는 당장 11일부터 자동차 구매가 불가능하다.


이들 카드 3사와의 협상 결렬로 현대차는 지난 4일 이후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10일(기아차는 11일)부터 일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통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는 단지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로 결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15일 이전 출고분까지 선결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측은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사와도 앞으로도 협상을 계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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