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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선택. 제21대총선 누가뛰나⑶】대전서갑...5선 박병석에 서천출신 이영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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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 서구갑 지역은 대전의 신흥 개발지역이다.


대전의 노른자위인  서남부권 상징인 도안신도시 개발로 대전의 중심축으로 개발지형이 바뀌는 지역이다.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면제사업의 하나인 대전지하철 2호선 트램이 서남부권을 통과하는데다, 충청권 광역 철도망 건설 등의 호재를 만났다.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대전 서구 갑지역을 거쳐, 대전 중구 유천동, 서대전 4거리등의 관통하는 요충지이기 하다.


서부로는 충남 계룡시 지역이, 남부로는 충남 금산지역이 맞닿아 있는데다, 북쪽으로는 유성구 원신흥동 등과 또다른 중심축인 대전 둔산동 상권과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과거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보수층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의 유입으로 민주. 진보층 세력이 강하다.


민정당때 재선을 한 이재환 전의원(81)과 자민련에서 재선으로 국회행정위원장을 지낸 고(故) 이원범 전의원의 아성이었으나,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의원이 내리 5선은 한 곳이다.


 2020년 4월 제 21대 총선이 1년 1개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서갑지역의 관심이 높다.


목원대와 배재대 등 젊은 이의 새로운 바람이 있고, 반면 원주민들의 보수성향도 만만치않는게 지역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난 2016년 4월 제 20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은 정당 투표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지만 후보자 투표에서는 반대로 나타나는 '교차 투표' 현상을 빚었다.


당시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새누리당 이영규 후보의 4번째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전 서구갑은 결국 박병석 의원이 48.66%의 득표율로  이영규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했다.


당시 이영규 후보 39.83%, 국민의당 김흥규 후보 10.13%, 민중통합당 주무늬 후보 1.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4.13 총선 투표구별 개표 상황’ 자료를 보면 대전 서구갑 지역은 정당득표에서 새누리당이 33,435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29,932표)을 이겼고, 국민의당 27,483표를 얻었다.


동(洞)별 정당투표에서보면 새누리당은 복수동, 도마동, 정림동, 변동, 가장동, 내동, 기성동에서 전통 원도심에서 앞섰으며 민주당은 괴정동, 가수원동, 관저동에서 초강세였다.


국민의당역시 내동과 가수원동, 관저 2동에서 각각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앞지르는 등 선전했다.



오는 2020년 4월 치를 제 21대총선 때는 대전 서갑에서 민주당의 박병석 의원(67)의 6선 도전이 유력하다.


 4전 5기를 기대하는 한국당 이영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57)의 4번째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한국당의 한기온 제일학원장(59), 바른미래당 김흥규 정당인(59), 민중통합당 주무늬 정당인(46), 그리고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62)등이 거명된다.


국회 부의장출신인 민주당의 박병석 국회의원이 내리 5선이라는 충청권에서 최초의 기록했다. 이는 단박에  박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에서 일약 대권 잠룡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는 일선 기자 출신으로 대전지역에서 당선 당시 야당 국회의원으로 거르지 않고 5선 금배지를 달았다. 온건합리주의에다.


국회출석률 100%과 법안발의 우수의원으로 뽑힐 만큼  성실성이 돋보인다. 당내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데다, 사드문제로 복잡했던 한중 문제도 풀어낼 만큼 정치·외교력이 뛰어나다. 당내에서 이해찬 대표와 막역한 사이다.


​이영규 변호사는 충남 서천군 서면 출신으로 서천 비인중, 공주사대부고.서울법대를 나와 검사를 지냈다.


노무현 정권때 그는 서울지검 공안부검사로 재직했으나, 정치권의 좌편향을 비판하며 검사직을 물러났다.


이후 강창희 전 국회의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과 함께 대전부시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여러차례 대전 서갑구에서 국회의원에 도전, 인지도면에서 충분했다고 평가해 총선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 의원과 이 변호사는 지난 17대부터 맞붙어 경쟁함에 따라 이번에도 양당 후보로 공천되어 겨룬다면 5번째 맞수인 셈이다.한기온 제일학원장도 수년간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충남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지내는 등 남다른 조직활동을 통해 폭을 넓혀온 만큼 차기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 변호사는 한나라당(17대)과 친박연대(18대), 새누리당(19대)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었다. 한 이사장은 자민련(17대)과 한나라당(18대)으로 출마한 뒤 19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좌절했다.


김흥규 정당인은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한국당을 떠나 안철수 대표가 만든 국민의당에 합류해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나름대로 인지도를 넓히는데 성공했다는 평가속에 차기 총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처진다.


여기에 지난 2016년 대전 유성을구에서 출마했던 바른미래당의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도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개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이강철 전 대전시위원도 무소속 또는 바른미래당에 합류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 20대에 출마한 민중연합당 대전시당 준비위 공동대표를 지낸 주무늬 정당인과, 19대 때 출마했던 백광현 정의당 지역위원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충남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주 전 공동대표는 충남대신문 편집국장과 충청지역대학생문화연대 대표, 대전사랑의 몰래산타 기획단장, 학자금이자지원 조례제정 대전시민운동본부 위원 등을 지냈다.


정의당 소속 대전 서구 공동위원장였던 백 전 위원장의 출마도 점쳐진다. 충남대 재학 당시 개혁국민정당 학생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구(서구 라 선거구)의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6.13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민주당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와 박 의원에 대한 탄탄한 조직기반에 난립된 야권 후보들의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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