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목)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한국당 연구원장에 김세연, 비서실장에 이헌승 거명

URL복사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르면 4일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황교안 호’의 체제를 갖춘다. 


또한 ‘5ㆍ18 폄훼’ 논란의 당사자인 김순례ㆍ김진태 의원의 징계 문제도 이번 주중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의원등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재선인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의원 지명이 유력하다.


이 의원은 김무성 의원 보좌관 출신이지만, 지난 2007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수행부단장 등을 지내는등 친박계로 분류된다.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3선의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 의원은 개혁 성향이 강한 소장파 의원으로 분류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복당했다.


정책통으로 주요 당직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황 대표는 또 당 전략부총장에 초선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추 의원은 황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당 수석 대변인으로는 초선의 민경욱 의원, 전희경 의원이 경합중이다.


황 대표의 초기 인선은  당내 리더십을 강화하기위한 차원으로 친박(근혜)-비박 간 계파 균형인사보다는 업무를 통한 체제안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것이 안팎의 전망이다.


그러나 김세연 의원을 제외하고는 황 대표 측근 여부를 떠나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내정이어서 비박계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황 대표는 당직 인선을 매듭지은 뒤 당의 부담인 ‘5ㆍ18폄훼’ 당사자인 김순례ㆍ김진태 의원 문제도 매듭지을 계획이다.


충청권의 한 의원은 3일 "황 대표가 조만간 업무통인 주요당직자를 인선할 방침으로 안다"라면서 "이후에 새 대표로서 당의 부담인 김진표. 김순례의원의 5.18폄훼발언문제도 이르면 이번 주중에 중앙당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해 사태를 수습하고 새출발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강력한 ‘대여투쟁’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만큼, 5일 새벽시장 방문 등 현장행보를 통해 정부 실정의 생생한 대목을 경청할 예정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