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여론조사】충청인, 한국당 대표 오세훈 36%>황교안 28%>김진태 7%

URL복사
·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들은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주자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지가 제일 높은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10명 중 7명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해 대조적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충청권 등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p) 한 결과 충청인들은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누가 되는 것이 좋으냐'라는 질문에 오세훈 후보가 36%(전국 37%)로 우위였다. 


충청인들은 이어 황교안 후보가 28%(전국 22%), 김진태 후보는 7%(전국 7%)였다.


충청인들은 후보가 없거나 모름. 응답 거절이 29%(전국 33%)에 달했다.



갤럽은 "지역별로 보면, 오 전 시장은 수도권을 포함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호감도 순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연령별 선호도에선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이 오 전 시장을 1위로 꼽은 반면 60대 이상 층에서만 황 전 총리(36%)가 오 전 시장(3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라고 분석했다.



한국당 지지층에게 당 대표로 누가 되는 것이 좋으냐는 물음에는 황교안 후보가 52%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오세훈 24%, 김진태 15% 순이다.


한국당 당 대표는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를 합친 결과로 가려진다.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선 오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고, 황 후보(27%), 김 후보( 13%)가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당 지지층만을 상대로 한 호감도 조사를 보면 황 후보(71%)가 오 후보(49%), 김 후보(38%)를 압도했다.



충청권에서 후보별 호감도는 ▲김진태 (호감 16%, 비호감 66%)▲오세훈(호감 51%, 비호감 36%)▲황교안 (호감 26%, 비호감 56%)였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조사에선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46%(전국 45%)인데 반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44%(전국 45%)로 엇비슷했다.


전체적인 응답자 연령별로 직무 긍정률을 살펴보면 30대(59%), 40대(56%), 20대(41%), 60대 이상(38%), 50대(36%) 순으로 높았다. 



부정률은 50대(55%), 60대 이상(51%)에서 과반이었고, 이어 20대(45%), 40대(36%), 30대(33%) 순이었다.


이번 주에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남녀 모두 지난주보다 약 10% 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20대 초반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라며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성가족부의 '성 평등 안내서'(일명 '아이돌 외모 지침')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외교 잘함'(10%)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대북 관계·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터넷 규제·검열'(1%)과 '측근 비리 의혹'(1%)이 소수 응답도 나왔다.


충청권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2%(전국 40%)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21%(전국 19%) ▲ 정의당 8%(전국 9%)▲ 바른미래당 8%(전국 6%)▲민주평화당 0%(전국 1%)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무당층은 19%(전국 2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