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H오피스텔에 방화를 저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은 지난 19일 12시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소재한 H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건물 일부가 전소된 가운데, A씨(여·29)가 방화를 시인하며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오후 4시경 집 근처 지구대에 찾아가 "자기가 불을 질렀다"며 자수했다고 전했으며, 자수한 여성은 H오피스텔 주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205호 거주자 A씨가 방화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으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된 5명 중 20대 남성 1명은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