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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21대 총선, 보령·서천 정치 지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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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 밥상머리 화두로 정치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서천 보령지역에는 누가 출마를 하고 정치 지형은 그동안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주향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1대 총선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서천·보령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나소열 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이시우 전 보령시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3선의 서천군수와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부지사는

지난해 충남도의 2인 자로 복귀하며 날개를 달았습니다.

 

나 부지사는 현재 서천과 보령을 오가며 지역의 소소한 행사까지 챙기는 등

유권자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나소열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  

(서천)군 행정도 한 12년 해보고 중앙에 가서 청와대에서 12개월 동안 자치분권 비서관 생활을 하면서 도정에 대한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문화체육부지사를 하니까 도정까지 같이 해보는 그런 즐거움과 보람 가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시우 전 보령시장의 행보도 눈에 뜨입니다.

 

이 전 시장은 서천 출신 후보로는 득표력에 한계가 있다유권자가 더 많은 보령 출신의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며 나 부지사를 겨냥해 각을 세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변이 없는 한 김태흠 현 국회의원의 3선 출마가 유력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인 그는 서천·보령 현안사업 해결과 국비확보에 주력하는 등 3선 고지 수성에 심혈을 쏟고 있습니다.

 

태흠 국회의원(서천·보령

제가 국회의원 2012년도에 됐는데 2012년도 전에는 우리 서천의 예산이 13백억 내지는 14백억 원 이 정도였어요. 제가 국회의원 하면서부터 2천억 내외로 항시 예산을 확보했거든요. 그래서 매년 5백억 이상씩은 제가 돈을 더 벌어왔다.”

 

서천은 충남에서 몇 안 되는 한국당 단체장이 나올 정도로 보수진영의 표심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문화체육부지사를 정치적 지렛대로 삼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나 부지사의 절치부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김기웅 현 장항발전협의회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따라 총선의 밑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여야 후보 간 이해득실을 따지는 상황입니다.

 

21대 총선의 대진표는 김태흠 의원 대 나소열 부지사 간의 두 중량급 선수의 빅 매치가 예고되는 가운데 신년 벽두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SBN 뉴스 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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