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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서천군의회 의정방향 좌표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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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대 서천군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최연소 의장이 의회의 수장이 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은 남다른데요. 

조 의장은 신년대담을 통해 기해년 올 한해 의정 방향의 좌표를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주향 기잡니다. 

[기자]

제8대 서천군의회의 개원 6개월은 '변화'로 요약됩니다. 

초선의원들의 의욕적인 활동과 경륜을 겸비한 다선 의원들의

안정적인 의정활동이 조화를 이루며 질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입니다. 

조동준 의장은 “그간 관행이라는 미명 속에 묻혀있던 것을 과감히 찾아내 개선을 요구했다”며 의원 수는 줄었지만, 의정활동의 질을 올리는데, 
주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동준 / 서천군의회 의장  
‘집행부가 많은 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행대로 해오는 그런 정책들이 사실 큰 문제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것들 속에서 찾아내서 감사 동안 지적을 했었고요. 

예산도 저희가 금액의 크기보다는 지적해서 삭감하거나 했던 목록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그만큼 꼼꼼하게 살피려고 노력을 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와 주민과의 소통창구 마련을 위한 의회 중계시스템 도입 등이 나름의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조동준 / 서천군의회 의장
”의회에 홈페이지도 개편하고 부족하지만, 중계시스템을 도입해서 주민들에게 접근성을 열어줬다고 하는 측면 또 한가지는 의회 자체 소식지를 통해서 의원님의 의정활동이 실제 주민들의 삶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더 알려드려야 되겠다.“

그는 젊은 의장으로서 군민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처신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습니다.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제가 무언가 의지 있게 한다고 하는 것이 자칫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실제로 그렇게 얘기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방향을 잡기는 참으로 어려운 거구나. 결국에 의장이라는 직책이 그런 어려움을 주는 무게감이 있다는 …“

지나친 조직의 안정 추구로 새로운 일에 대해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며 서천군 공직 내부를 겨냥해 변화와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조동준 / 서천군의회 의장 
”행정이 정책으로 결정되는 것이잖아요. 미래예측 가능한 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그 발굴된 정책이 정말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자기학습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인사와 관련해 조 의장은 ‘여성 친화 도시’를 표방하면서 여성 사무관 승진자가 없는 것과 의회 사무과 인사를 협의 없이 단행한 것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정책이란 서천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개발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주민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책의 척도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sbn 뉴스 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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