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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부수협 조합장 예비후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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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출마자, “국가예산지원으로 수협의 부상 구상”
박성식 출마자, “36년간의 어업 활동...수협의 적임자”
최병진 출마자, “투명한 경영으로 위판질서 확립할 것”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에서는 오는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남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3.13 조합장 선거를 가다’의 다섯 번째 순서는 전국 수협 10위의 생산실적을 자랑하는 서부수협의 조합장 선거로, 전 서천군서부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 김진만(51) 씨와 전 서천군의회 의장 박성식(58) 씨 그리고 전 서천서부수협 감사 최병진(58) 씨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3명의 출마자를 포함해 서부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재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6명으로 최동환 어업인은 출마 의사는 있으나 인터뷰는 고사했으며, 하마평에 오른 김형주 전 서부수협상임이사는 불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

서부수협 선거 최대의 관심사는 현 조합장 최병광 씨의 출마 여부로 그는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내달 후보등록 시점에 정확한 의사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편집자주>

◇ 서부수협 조합장 김진만 예비후보자(51세)


Q. 출마의 변

=4년 전 서부수협 조합장 도전 실패가 제게는 전화위복의 기회였습니다. 낙선 후 저는 서울대학교 해양정책 최고과정을 수료하는 등 자기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작금 수협의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하고 정상 회복, 원로 분들에 대한 철저한 예우와 보상, 그리고 전도유망한 젊은 조합원들에게 과감한 투자, 이 세 가지를 하려고 구상 중에 있습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수협을 위해 사용할 자신이 있습니다. 조합장은 절대 조합원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되며 나가서 직접 발로 뛰는 영업사원이 되어야합니다.

저는 그에 대한 강점으로 행정공무원 등 관련 인물들을 많이 알고 있고 그게 저만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예산을 가져오는 것, 자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일거리도 창출하는 등 수협의 부상을 도모하겠습니다.

◇ 서부수협 조합장 박성식 예비후보자(58세)


Q. 출마의 변

=지금까지 서부수협의 조합장은 모두 어민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36년간의 어업활동 경험과 서천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수협의 적임자입니다.
제가 직접 36년 동안 바다 일을 하면서 수협의 문제점을 보고 느끼며 살았기 때문에,  어민들을 위해서 어민들에게 혜택이 오는 것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현재 수협의 문제점은 조합원들보다 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출이자인하&#8231;어구 손질 공간 확보 사업을 주력으로 조합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부지마련이 안 돼 어구 손질 등 불편을 겪는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 이를 조속히 해결하고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 서부수협 조합장 최병진 예비후보자(58)

Q. 출마의 변

=수협에서 감사를 역임했던 만큼 양심적인 경영과 함께 살맛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조합이익이 발생할 시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어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김발부터 큰 어선, 작은 어선까지 40여 년간 어업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어민들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열정을 조합원에게 살맛나는 어촌, 젊음이 살아 숨 쉬는 어촌,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첫째로 투명한 경영과 둘째로 위판질서를 확립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부수협은 위판질서 확립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규제와 관행을 완화해서 어민들이 불편함 없이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지역은 멸치 등 위판사업을 하는데, 다른 곳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민들이 조합을 통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계몽도 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서 즉각 반응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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