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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서천 서부수협 조합장, 다자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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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방송에서는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남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서천서부수협조합장 선거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서부수협조합장 선거에서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6명.


김진만, 최병진, 박성식 세 예비후보는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최병광 현 조합장의 5선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진만 예비후보는 4년 전 조합장 도전 실패가 전화위복의 기회였다며,


서울대 해양정책 최고과정을 수료하는 등 자기개발과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진만 / 전 서천군서부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
“조합을 조합원에게 돌려주자. 현재 작금의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하고요. (수협의) 정상 회복, 원로 분들에 대한 철저한 예우, 보상. 그리고 전도유망한 젊은 우리 조합의 재산인 사람들에게 과감한 투자, 이 세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최병진 예비후보는 감사를 역임한 만큼 양심적인 경영과 함께 살맛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조합이익이 발생할 시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어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각옵니다.


최병진 / 전 서천서부수협 감사
“김발부터 큰 어선, 작은 어선까지 40여 년간 어업 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어민들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열정을 조합원에게 살맛 나는 어촌, 젊음이 살아 숨 쉬는 어촌,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서…”


박성식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서부수협의 조합장은 모두 어민 출신이 아니었다며,


의회 활동 경험과 36년간 어업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박성식 / 전 서천군의회 의장
“제가 직접 36년 동안 바다에서 종사를 하면서 보고 느끼고 살았기 때문에, 한번 어민들을 위해서… 어민들에게 혜택이 오는 것은 별로 없더라고요. 조합원들보다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앞세워 세 예비후보자가 내세우는 공약도 각양각색입니다.


전국 수협 10위의 생산실적을 자랑하는 서부수협이지만,


냉동 창고와 저장창고 하나 없다며


김진만 예비후보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조합을 위해 사용할 자신이 있다고 말합니다.


김진만 / 전 어업인연합회 사무국장
“조합장은 영업사원이 되어야 해요. 절대 군림하면 안 되고, 거기에 대한 강점이 행정공무원 등 많이 알고 있고. 그게 재산이라고. 국가 예산을 가져오는 것은 자신 있어요. 노인일거리 이런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수협 자금을 원로 분들 준다는 것이 아니라 연계해서 일자리 창출하고…”


최병진 예비후보는 서부수협의 위판질서 확립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합니다.


규제와 관행을 완화해서 어민들이 불편함 없이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병진 / 전 서천서부수협 감사
“지금 우리 지역의 멸치 같은 위판사업을 하는데, 어민들이 불편한 점이 있나 다른 곳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것들을 다 조합을 통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계몽도 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서 반응을 하려고 합니다.”


어민복지에 중점을 두겠다는 박성식 예비후보는 특히 부지마련이 안 돼


어구 손질 등 불편을 겪는 일을 조속히 해결하는 한편 수수료 감면 등을 통해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각옵니다.


박성식 / 전 서천군의회 의장
“어민들을 위해서 수수료도 5% 정도 수수료를 떼는데, 조금 낮추려고 하고, 멸치 잡는 배들이 많은데 그 어구들이 일하는 곳이 넓어야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지라 자리가 협소하고, 불편을 많이 겪더라고요.”


이번 선거는 최병광 현 조합장의 출마여부가 최대 관심사인데


그는 현재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2월 후보등록 시점에 정확한 의사를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밖에 하마평에 오른 김형주 전 서부수협상임이사는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최동환 어업인은 출마 의사는 있으나 인터뷰는 고사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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