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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친부 살해한 30대 아들, 범행현장서 케첩 뿌리는 등 엽기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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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친부 살해 피의자 A씨(31)와 공범 B씨(34)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범행현장에서 시신 주변에 케첩을 뿌리고 피가 묻은 옷을 세탁기에 탈수해 나오는 등 엽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오후 1시 44분경 친부살해 A씨가 현장검증을 위해 사건이 일어난 주택에 들어갔고, 이어 1시 53분경 공범 B씨가 뒤따라 주택에 들어갔다.

40여 분간의 주택 내 현장검증을 마치고 나온 2시 25분경 친부살해 피의자 A씨는 무덤덤하게 “시신 주변에 케첩을 뿌렸다”, “옷을 세탁기에 탈수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부친을 살해한 A씨와 공범 B씨는 이날 살인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사업 준비를 이유로 부친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부친이 이를 거절하고 생활이 어려워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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