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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축협 조합장 예비후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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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일 출마자, “조합원을 참주인으로 모시는 정책 펼칠 것”
전운식 출마자, “축산업의 중점은 환경, 적극적인 개선할 것”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sbn서해신문에서는 내년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3.13 조합장 선거를 가다’의 네 번째 순서는 74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서천축협 조합장 선거로, 경험과 관록이 풍부한 前서천군의회 의장 조남일(69) 씨와 30여 년간 축산업 외길인생을 걸어온 前대한양계협회 서천군지부장 전운식(56) 씨의 양강구도가 예상된다. <편집자 주>



◇ 서천축협 조합장 조남일 예비후보자(69)

Q. 출마의 변

= 먼저 군민들과 특히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우리 축협 조합원에게 고생 많으셨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조합원을 참주인으로 모시는 정책을 펼쳐서 ‘잘한 선택이구나’라는 평가를 받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서천군의회 의원 2선 경력과 판교농협 조합장을 지내는 등 관록과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력들이 제가 어떤 일에도 비리가 없이 깨끗이 임해왔음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 8년 전부터 한우를 키우고 있습니다. 조합에 입성하면 현재 850억 원대인 축산소득을 반드시 1000억 원대 이상으로 올려놓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을 좀 더 구상하고, 1000억 소득을 끌어 올려 행정에서나 모든 기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축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여 년의 짧은 축산 경험이지만 송아지가 태어나서 아플 때 직접 링거도 꽂아주고 갓난아이처럼 돌봤습니다.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축산에 임할 때 보다 진실 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천축협의 사회·경제적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천축협 조합장 전운식 예비후보자(56)

Q. 출마의 변

= 어려서부터 농촌에 살면서 축산에 관심이 많았고 4-H 활동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축산업에 계속 종사를 해왔습니다. 현재 축산인들이 힘든 부분들에 직면해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가 나서서 일을 해보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축산업에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 이를 현실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조합원들과 한마음으로 고민하며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하겠습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 무허가 축사문제를 비롯해 우량송아지 생산 위한 생축장, 경제사업 등 축산업에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축분뇨처리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가축분뇨처리장이 없어 악취문제로 축사 주변 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악취는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밭에 분뇨를 뿌리는 것도 불가능해 축산인들이 인식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축산업에 30여 년 동안 임하며 조합원들과의 인적자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산에 대한 지식도 풍부합니다. 이를 공유해 더욱 좋은 축산업이 되고 축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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