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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아쉽지만 끝 아닌 시작...서천지역 학교 졸업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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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정들었던 학교와의 이별,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로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졸업식 현장을


박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랫소리가 강당을 가득 채우고


스케치 북에는 선배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의 글귀들이 나옵니다.

 

지나온 활동을 돌이켜 보는 영상이 나오자 부모님들은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훔치며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산의 한 중학교 강당에서도 노랫소리와 기타연주가 울려퍼집니다.


한명 한명의 후배들과 맞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 학생들.


졸업장을 받았지만 정든 교정을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김예지 / 서천 한산중학교 3학년

“3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고 고등학교도 같이 가니까 아쉽기도 한데 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기분도 좋고 그래요.”

 

이 순간 가장 큰 아쉬움은 친구들과의 이별.


학생들은 졸업식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김영은 / 서천 한산중3학년

초등학교 때부터 만났던 친구들이 많은데 고등학교 때부터 못 만날 생각하니까 많이 슬프고, 이 다음에 만나서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졸업을 축하하러 온 가족들도 섭섭함을 뒤로한 채 아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박은혜 / 학부모 #0062 00:08~00:19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또 잘 지냈으면 좋겠고 고등학교 가서도 새로운 친구들하고 잘 적응하고 열심히 생활하길 바라. 축하해.”

 

갈 길을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꿈을 키워왔던 시간을 아로새긴 졸업식.


졸업생들은 연신 눌러대는 카메라 셔터에 추억을 간직합니다.

    

아름다운 매듭, 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문구처럼,


미래를 향한 졸업생들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봅니다.


SBN 뉴스 박선영입니다.

 

촬영편집 / 문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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