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그 현장으로 최성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풍선과 선물을 나눠줍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돌고래 썰매 풍선은 성탄절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지난 2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 씨큐리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크리스마스 판박이, SNS 산타클로스 선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쿠키 위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해양생물을 초콜릿 펜을 이용해 꾸미고, 해양생물 판박이 스티커로 손등과 얼굴을 장식합니다.

이를 보는 부모들은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한지연, 김경민 / 서천군 서천읍

“쿠키 만들기와 스티커 판박이 붙이기 행사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우선 같이할 수 있어서 동심의 세계로 엄마와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플래시몹 연주’가 펼쳐집니다.

관객 사이에 숨어있던 연주자들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공연을 하고 흩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성탄절과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여 체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정구, 윤경미 / 군산시 지곡동

“(플래시몹 연주에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들을 잘 연주해 주셔서 고맙고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씨큐리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써 올해 4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임일청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교육문화부장

“전 군민과 함께 공공기관으로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다가오는 설과 어린이날 등 연간 15회 정도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연극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sbn뉴스 최성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