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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판교농협,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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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400여 명 참석…김순례 회장, “힘닿는 데까지 이어갈 것”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판교농협과 판교농협 봉사조직인 ‘사나래봉사단’(회장 김순례)은 20일 판교농협 2층에서 주민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20여 명의 봉사단원은 어르신들께 따듯한 팥죽과 떡, 김치를 대접했다.

판교농협 신흥식 부장(50)은 “지역에 노인과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동지를 맞이해 식사대접이라도 하자는 차원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순례 사나래봉사단 회장(여·63)은 “해마다 팥죽 나누기 행사를 하는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기 때문에 보람차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천면 석촌리에 거주하는 조규연 어르신(75)은 “무료봉사하기가 보통 마음먹고는 안 되는데 사나래봉사단은 배추 값 비쌀 때도 김장해서 나눠주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판교농협 사나래봉사단은 연중 목욕봉사와 물품지원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는 20여 년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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