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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 해외 선진지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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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문화 선진지 일본 니가타에서 3박4일 워크숍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단장 노희랑)이 한산소곡주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한산소곡주 양조장 대표들과 한국술문화연구소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청주(사케)의 본고장인 니가타로 양조문화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은 한산소곡주와 지역문화 콘텐츠의 연계 방안과 지역 특산주의 유통 및 홍보 아이디어 발굴, 술 제조시설․장비 견학 등 양조장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 첫날 140여년이 넘는 전통으로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타카라야마 주조장에서 가업승계와 제조방법에 대한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튿날 참여자들은 쌀과 사케의 고장 니가타의 대표적인 쿠보타 아사히와 유키구라 술 제조장을 둘러보며 6차 산업의 융복·합현장을 탐방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시라타키주조(白瀧酒造)와 사케 박물관 폰슈칸을 견학해 시음 하고 핫카이산(八海山) 양조장을 찾아가 제조와 포장 공정을 체험하며 한산소곡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이번 견학을 담당한 이천희 한산소곡주사업팀장은 “일본 사케의 원조가 백제에서 건너간 소곡주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있기도 해서 더욱 유심히 살펴봤다”며, “일본의 양조장들이 몇 백 년을 거쳐 가업을 이어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잘 분석해 한산소곡주도 역사를 이어가고 가업을 전수받는 백년대계 양조장들이 많이 육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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