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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 대표하는 소중한 군목 ‘곰솔’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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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해충으로부터 숲을 보전하기 위해 방제작업 나서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주사 시행...감염나무 벌채



[sbn뉴스=서천] 박선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을 대표하는 군목은 바로 ‘곰솔’이다. 그만큼 주요관광지에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군이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숲을 보전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지역 서부권 한 소나무 숲에서 병해충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나무 밑동에 구멍을 내고 그 속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작업팀들이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드릴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군은 지난 2월 병해충 예찰 활동으로 발견된 감염목은 벌채 후 훈증까지 처리가 완료됐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초 나무에 주사 시행에 돌입한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산림조합 최현묵 작업반 직원은 “올해는 서면 쪽, 춘장대 쪽을 했고 종천면 신검리도 실시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지금 서천군에는 소나무가 아직은 다른 지역에 비교해서 병충해가 많이 안 왔다고 생각해 예방 방제를 많이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치사율 100%의 재선충병에 감염되면 나무를 베어내는 것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어서 예방이 최선이다.
다행히 재선충병 발병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솔껍질깍지벌레의 발병이 증가추세를 보여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최현묵 작업반 직원은 “약 성분에 솔껍질깍지벌레나 재선충이나 다 방제되는 약으로 알고 있다”라며 “겨울에는 잠복기간이 있어 봄철 2월과 3월이 오기전에 지금 적기로 예방주사를 놓는다”라고 전했다.

뛰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하며 관광 이미지 제고에 한몫하고 있는 서천의 군목, 곰솔 숲. 군은 아까운 산림자원이 손실되지 않도록 이를 지켜내기 위해 추가적인 예찰 활동과 토양 이화 화성개선사업 등 생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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