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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비인면, 행복택시 운영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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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650여 명 이용...주민 “너무 편하고 좋다” 호평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남당리 통박굴과 율리 둔덕마을 등 관내 교통 오지 2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직)에서 운영 중인 ‘행복택시’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비인면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 미 운행 지역의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복비인후원회의 후원을 받아 운행되고 있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특히 서천군 대표 교통복지정책 중 하나인 ‘희망택시’ 운영 지역에서 제외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완·개선책으로, 해당 마을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역에 행복을 전하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매달 4일과 9일 비인전통시장이 열리는 날에 4년째 동일한 요금인 1인당 500원을 내고 비인면 소재지까지 편하게 왕래하고 있으며, 올 한 해 240회 운행에 연인원 650여 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복택시를 이용한 남당리 구 모 어르신은 “몇 시간씩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전화 한 통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무거운 짐을 들고 걷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하고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문도선 행복비인후원회장은 “어르신들이 소액으로 부담 없이 장터를 오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비인면은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는 복지사업에 대해 꾸준히 후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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