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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상수도 보급률 향상 총력 ‘90% 달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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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보급률 향상, 노후관 교체, 맞춤형 상하수도 요금 통합납부 시스템 등 군민 생활 불편 해소


[sbn뉴스=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상수도 보급률 향상 및 유수율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2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상하수도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방 상수도 보급률 향상 △지방 상수도 유수율 제고 △상수도 이용관련 군민 편의 제공 등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내년 남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1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지 4,000톤 신설, 송·배수관로 61km 매설, 가압장 2개소 설치를 통해 급수보급률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태안서북부 지역에 15억 원의 사업비로 상수도 배수관로 사업을 마무리해 태안읍 상수도 보급률 95%를 달성하는 한편, 매년 가뭄 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소원면 소근리 미급수 지역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배수관로 10km를 매설해 급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남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태안서북부 지역 상수도 배수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2021년 태안 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93%까지 크게 올라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올해 3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격 누수 감지 센서 860개를 부착해 누수 발생지점을 탐지하고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복구공사를 시행해 유수율 제고를 통한 상수도 부족 해소와 예산 절감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67억 원의 사업비로 태안읍 남문리 일원과 안면읍, 고남면의 노후된 수도관 27km 및 계량기 보호통, 수도미터 1,920개소를 교체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상수도 이용과 관련한 군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상하수도 요금 통합납부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상하수도 요금 통합납부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요금조회 △납부결과 확인 △이사 정산 신청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 △인터넷 납부 등 민원인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650가구에 모니터 요원 24명을 월 2회 방문토록 해 불편사항 청취와 누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계량기 동파방지 시설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부경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배수관로 확충과 공공수역 수질보전 등 주민생활의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군민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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