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서천】‘복합문화공간’...장항 농어촌공공도서관 내년 3월 개관

URL복사

값비싼 장난감이 있는 ‘장난감도서관’ 등 주민 복합문화공간 구성
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눈높이 지식정보서비스 제공
김경제 의원, “군민이 여가로 문화생활 누릴 수 있게 노력해 달라”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부족한 복합문화공간 확충과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도서관이 내년 3월에 문을 연다.


군은 지난 28일 농어촌 복합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 건립에 따른 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준공검사를 마치고 내년 3월에 개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공도서관은 2291㎡ 부지에 연 면적 1448㎡,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49억 원이 투입됐다.


도서관 1층에는 색채가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형태의 장난감을 배치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난감도서관을 구성해 영유아 나이에 맞는 다양한 값비싼 장난감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쉽게 버려지고 다시 구매하는 장난감 구매비용 부담을 덜고 놀이교육을 통한 지능발달과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는 장난감을 수시로 교체해 운영한다.


또 독서실 개념보다는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보존서고, 문화강좌실 등을 설치해 군민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가족형 도서관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형성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2층에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동아리방을 설치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휴게공간, 아동 자료실, 열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군은 장항읍 지역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식정보 욕구 해소와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연간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군민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항읍 지역은 기존 공공도서관이 있었으나 낡고 공간이 협소할 뿐 아니라 시가지와 떨어져 있어 도서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서관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기존 장항 공공도서관의 7만여 권의 책과 장난감 240종을 구매해 비치할 계획”이라며 “접근성이 편리한 시내권으로 신축된 쾌적한 공간에서 군민들의 양질의 문화 욕구 충족 및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경제 의원은 “새로운 도서관이 접근성이 양호한 시내권에 신축돼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 학교, 주택단지 등의 군민들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면서 “앞으로 군민들이 여가를 활용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군이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