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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예의전당서 '천산 최명규 서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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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명인, 다채로운 재료 활용으로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창 제시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천산 최명규 서화전’이 개최된다.

올해 서예·문인화 부분 대한민국 명인으로 선정된 최명규 명인(이하 최 명인)은 새로운 기법에 도전하며 이번 개인전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사군자화 위주로 문인화를 현대화시키는 작업을 해온 그는 주목할 작품으로 ‘죽’을 꼽았는데 이 작품은 공업용 풀과 스프레이, 본드 등을 활용, 질감과 색감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여 그간 동양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안겨준다.



최 명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다는 관념을 벗어나 여러 가지 재료를 가지고 질감과 색감을 새롭게 그려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해야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작가는 작가의 기질이 없는 것”이라며 진취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최 명인은 서가협회에서 주관하고 서울교대에서 진행된 현대문인화·캘리그라피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창을 낼 기틀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획기적인 작품이 여러 가지 전시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잘못된 게 있으면 지적도 해주시고, 지역에서 커나갈 수 있도록 좋은 충고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가 진행되는 내달 7일 오후 2시에는 노박래 서천군수,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 등이 서화전에 참석해 축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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