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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수확 시작한 서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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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내에서 생산량이 98%를 차지하는 서천 김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명성이 자자합니다. 


11월부터는 본격적인 김 수확이 시작됐는데요. 그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가 지나자 김발에 붙어 있는 김들이 순식간에 채취됩니다.


부류식 공법으로 키우는 서천 김은 이달 6일부터 시작해 2주에 한 번씩 채취가 가능합니다.


15일 기준 총 729t이 생산된 서천 김. 


크레인을 이용해 끌어 올린 김은 이윽고 위판장에서 경매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채취한 김은 검은 빛깔을 띠고, 엽체가 길고 넓을수록 또 윤기가 흐를수록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어민은 공들여 키운 김이 비싼 값을 받기를 바랍니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커 더욱더 맛있다고 자랑합니다.


이상필 / 삼호수산 

“서천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김 맛이 갯벌 영향 때문에 맛이 다른 지역보다 더 우수하거든요.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이날 경매에 참여한 47개 업체의 김은 최고가 96000원에서 최저가 44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대희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장은 올해 김 농사가 풍년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대희 /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장 

“서천 김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김 아닙니까. 전국에서 제일 알아주는 김이고 맛있고, 어민들이 농사가 잘돼서 풍부하게 나왔으면 좋겠어, 작년에도 황백화가 와서 손해를 많이 봤는데, 올해는 풍작이 됐으면 좋겠어...”


황백화 현상은 올해 마서와 비인지역에 증세가 나타났지만, 강우에 따른 영양염 공급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 해당 주무부서는 다양한 대책을 통해 올해는 목표량 42000t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진호 / 서천군 해양수산과장

“영양염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비를 구입해서 주 2회 정도 분석해서 어민들한테 제공하고 있고요. 그것에 따라 시비도 하고 분망 시기도 조절을 하고 있고요.”


동국여지승람에 전국 3대 김 산지로 기록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서천 김.


풍부한 영양의 서천 김 수확은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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