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국내에서 가장 긴 가래떡 5080m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협회에서 수립한 4430m 기록은 9년 만에 깨졌다.
당진시는 11일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가래떡 만들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전에는 당진시민 50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이날 자정부터 해나루쌀 4.5t으로 가래떡 만들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7시 15분 길이 5080m, 지름 3㎝ 규모의 가래떡을 만들어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올랐다.
이 도전은 해나루쌀을 비롯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의 주 이벤트로 마련됐다.
한국기록을 경신한 해나루쌀 가래떡은 이날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나눠 가졌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가래떡 한국기록 도전 외에도 추수 감사제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