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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해랑들랑 어울제, 총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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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4일 막을 내렸던 제3회 해랑들랑어울제. 


그 결과 보고회가 지난달 31일 열렸습니다. 방문객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회 해랑들랑어울제.


31일 있었던 결과보고회에 따르면 2만9천여 명이 다녀간 방문객의 주 연령층은 30-40대 가족 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따라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인 장항 송림리와 해양생물자원관이 만족스러웠다는 입장입니다. 


조국현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자연환경이나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부모도 아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송림리 숲이나 바다 갯벌체험까지 같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


다만 한 군데씩만 존재한 먹거리 부스와 특산품판매부스, 그리고 맛집 등을 홍보하는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장항 주민들의 행사가 빠져, 지역 홍보와 특산품 판매 등이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조국현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지역주민의 참여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장항 주민들이 좀 직접적으로 참여를 했었으면... 지역 홍보나 특산품선전이나 매우 효과적 이었을 텐데... ”


또, 모니터링의 내용으로는 방문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해, 20분 간격마다 장항에서 오가는 셔틀버스 이용자가 현저히 적어, 시장 및 지역상권과의 연계 시너지가 나오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은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고, 셔틀버스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복연 / 투자유치과 전략사업팀 팀장 

“앞으로는 (지역주민과) 같이 프로그램 얘기도 하고 운영도 하고 지역주민을 같이 끌어들이고... 


서울이나 경기도 이렇게 기차역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홍보를 해서 바로 기차타고 와서 생태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게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셔틀버스를 이용해 장항 내 음식점과 관광지로 끌어들이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30-40대 뿐만 아니라, 40-50대 장년층의 즐길 거리와 더욱 확대된 어촌계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휠체어 유모차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결과보고회를 통해, 관광객의 패턴이 명확하게 드러난 제3회 해랑들랑 어울제 축제. 


아쉬움도 많았던 만큼 면밀한 보안을 거쳐, 


서천의 명실상부한 생태 축제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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