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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교육지원청, ‘한울타리 인문학’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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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인문학으로 공감·소통하는 특별한 시간 가져



[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희)은 지난달 31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채우는 ‘한울타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의 독서 활동 발표와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문 소양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52명이 출연했고 100여 명의 관람했다.
  
콘서트는 오픈 공연, 인문학 공연, 엔딩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항중학교 ‘참소리 가야금단’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인문학 공연에서는 참가팀별 개성과 의미가 넘치는 주제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학부모로 구성된 ‘책 읽는 미곡’팀과 교사독서동아리의 공연도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 중간에는 문산초 학생팀의 오카리나 연주와 서천초 학생의 피아노 연주가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마지막 공연은 비인초 트리오의 화려한 연주로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여한 판교중 2학년 이희진 학생은 “학교에서 책을 읽고 친구들과 활동한 것을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려니 떨렸지만, 관객들이 잘 들어주시고 많은 박수를 보내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어 인문학적 지식도 많이 쌓고,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신경희 교육장은 “생각이 깊어가는 늦가을에 인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문학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니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지역주민들과 선생들도 참여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축제가 됐고, 음악공연까지 함께하여 더욱 풍요로운 콘서트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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