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은 지역민들에게 공정한 사실 정보 전달과 원활한 선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3.13 조합장 선거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편집자 주>

지난 29일 ‘3.13 조합장 선거’ 서천축산업협동조합(이하 서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운식(55) 출마예정자를 서해신문이 만났다. 상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그는 △서천군 축협이사(전) △대한양계협회 서천군 지부장(전) △마서면 죽산리 이장(현) △마서면 발전협의회 회장(현) 등의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서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나 특별한 계기는?

=85년 농업인 후계자로 선정이 돼 축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랫동안 지역사회 활동과 축산(양계)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고, 이제 조합장에 출마하여 관내 8백여 축산인들을 위해 조합과 조합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한 단계 진화한 조합시스템을 구축해 축산인들에게 봉사하고자 한다.

◇서천축협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축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축산계에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 특히 환경문제로 축산인들이 계속 이 일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허가 축사 정비사업과 현안사업을 충실히 매듭짓고, 관내 축산인들의 공통 관심사인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과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생축장 등의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친 생태환경 중심의 시설투자에 힘쓰겠다.

또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용·경제사업의 모델을 발굴, 과감한 투자로 이끌어 실익을 줄 것이며 교육지원사업과 후생사업에도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에 힘써 전·현직 조합장 간의 업무 계속성을 유지·발전시키겠다.

◇조합원들과 군민들에게 한 마디

=계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 쇠락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축협과 조합원들이 일조하겠다.

축산인들이 쌓은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는 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 또한 축산인이다. 축산인으로서 축산인들과 함께 갈 것이며, 주민들에게는 좋은 축산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