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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소곡주와 풍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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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어진 가을에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창인데요. 한산시장에서는 ‘제4회 한산 소국주 축제’가 열려 서천의 자랑인 소곡주를 무료로 맛보고 풍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멋진 현장으로 최성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올해 4회 째를 맞는 한산 소곡주 축제장.
소곡주 장인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올 가을, 한산으로 소풍가유!’라는 테마로 열렸습니다.


최서연, 전수자 /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
“남편이랑 큰아들, 며느리, 손녀, 손자 6명이 왔어요. 소곡주가 순하고 머리도 안 아프고 품질이 좋은 것 같아요. 추워서 그렇지 참 좋네요.”


이날 축제에는 17곳의 양조장이 시음부스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소곡주를 알렸습니다.


소곡주를 주재료로 한 화려한 기술의 한 칵테일 쇼가 펼쳐집니다.


토속주로 벌이는 칵테일쇼에 관광객들은 매료되고 사람들은 색다른 맛의 소곡주 칵테일을 맛봅니다.


축제장 안에 마련된 시음부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소곡주를 무료로 맛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곡주 품평회에서는 백제향 한산 소곡주, 삼화양조장, 일품양조장 등 5곳의 양조장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영애 / 백제향 소곡주 대표
“백제향 한산 소곡주를 알리러 나왔습니다. 저희 백제향 한산 소곡주는 황토로 지은 전통한옥 제조시설에서 옛 방식 그대로 직접 지은 찹쌀과 전통누룩으로 제조 하고 있어서 풍미가 깊고 감미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축제기간에는 전통예술단 ‘혼’의 창작무용과 북 공연, ‘아름다운 선 무용단’의 한국무용 등 소곡주와 잘 어울리는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한산 소곡주, 모시로 만든 초콜릿과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조우열, 이혜정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가족들끼리 가을을 만끽하러 왔습니다. 지역 술이 소곡주로 유명한데 직접 와서 체험도하고 보니까 역사도 있고 좋은 축제라고, 좋은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곡주는 1500년 전부터 전승되어 온 명주이며 맛이 매우 부드러워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신다하여 ‘앉은뱅이 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한산 소곡주축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열렸으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곡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sbn 뉴스 최성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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