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주민자치 담당공무원들의 마인드 및 역량강화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 자치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13개 읍․면 및 군 주민자치 담당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자치 학습동아리는 지난 26일 문예의전당 2층 교육실에서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 저자이자 주민자치분야 현장전문가인 박경덕 강사를 멘토로 동아리 첫 모임을 가졌다.
박경덕 강사는 최근까지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서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으로 2011년 주민자치에 입문해 현재는 각 지자체 주민자치 전문 강사활동을 하면서 전국의 자치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 강사는 “서천군이 전국에서 주민자치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도록 8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겠으며, 최종적으로는 공무원에게 의지하지 않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자치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 학습동아리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예의 전당 교육실에서 운영되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및 학습, 프로그램 운영 개선방안 등 토의, 선진사례 견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