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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한국의 갯벌’...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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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협의회 구성 협의 및 습지보호지역관리 위원 확대 논의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한국의 갯벌(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10개 단체와의 행정협의회 구성 및 습지보호지역관리위원회 정비 등을 논의하며 사전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신청과 현장실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유산의 보호 관리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보성에서 열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실무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서천군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충청남도 등 10개 단체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것과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청 갯벌로 이뤄진 ‘한국의 갯벌’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향후 전반적인 사항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맺을 것을 협의했다.

또한, 기존 지역관리위원회 민간위원을 16명에서 20명으로 확대 위촉해 더욱 촘촘한 지역 관리를 실행하며, 등재신청의 효율성을 위해 유산명과 동일한 재단명칭 ‘재단법인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현, 재단법인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으로 변경하고 이사회 임원을 현행화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을 했으나 완성도 검사결과 미흡으로 평가돼 자칫 등재추진이 무산될 것이라는 오해를 받았으나 형식 검토에 대한 자료 보완과 해양수산부,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등재 본격 추진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문화재청 세계분과위원회는 서천갯벌을 2019년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하고 주민들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서천갯벌 68.09㎢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및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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