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2019년 서천군 예산,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다!’라는 주제로 제안공모 사업과 내년도 신규시책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7월부터 2달여간 시행된 제안공모 사업에는 총 32건, 50억 원의 사업이 신청돼 해당 부서의 1차 검토를 마쳤으며, 소관 팀장의 제안 설명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결과에 따라 총 10억 원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 사업을 반영하고 예산에 반영된 우수 제안에 대해 서천사랑상품권 5만원씩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신규시책 142건, 564억 원의 사업에 대해 총무분과와 산업건설분과로 나눠 심의했으며 특히, 공모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도 포함해 사업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고종만 서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은 “제안공모 사업 실링제 최초 도입, 군민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시행 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군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예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내년에도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주민참여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평가 결과를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해 오는 11월 21일 2019년 예산안과 함께 활동 의견서를 서천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