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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푸드트럭과 버스킹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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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낭만이 가득한 가을밤 춘장대 해변에서 맛있는 음식과 신나는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푸드킹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열렸는데요.


태풍 콩레이로 연기된 일정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그 현장을 최성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푸드킹 페스티벌의 주인공인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자 기타연주에 맞춰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빠져듭니다.


이곳은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의 아름다운 가을 밤바다를 전하기 위해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을 결합해 서면 주민이 힘을 합쳐 만든 축제입니다. 


기존예정이었던 5일과 6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연기된 일정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았습니다.


김현진/전라북도 부안군, 빈상희/ 전라분도 진안군

“친구와 같이 왔어요.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에 올라온 것 보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푸드킹 페스티벌이니까 여러 가지 음식들을 기대하고 찾아왔습니다.”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맞은편 또 다른 주인공인 푸드트럭 앞에는 맛있는 냄새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늘어나는 사람 수만큼 음식을 준비하는 손은 빨라집니다.


박주현/푸드트럭 참가자


“(장사는) 예상보다 홍보가 잘되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아서 오전부터 바빠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와 덥밥, 곱창 등 푸드트럭의 음식들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장동욱/부산 동래구, 이은지/ 서천군 서천읍

“오늘 공연보다는 먹거리 때문에 오게 됐습니다. 곱창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주최측은 sns를 통한 홍보로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한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정해순/서면복지센터 면장

“(다른축제에도)사람들이 많이 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관광으로 연결돼는 기능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푸드킹 축제는 젊은 사람들을 타깃으로해서...”


공연의 백미를 장식한 것은 초대가수 장재인과 배다해의 무대로 관객들은 조명을 흔들며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도 춘장대 페스티벌은 많은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다만, 푸드트럭과 버스킹이 합쳐진 ‘푸드킹’이라는 축제 이름이 무색하게 5대 밖에 없는 푸드트럭에 아쉬움을 표하는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아쉬움이 있었지만, 연기된 일정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준 ‘춘장대 푸드킹 페스티벌’, 가을 밤바다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sbn 뉴스 최성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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