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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서천예술제 '오색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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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천예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제9회 서천예술제 ‘오색오감’이 지난 5일 서천문예의 전당에서 열렸는데요, 멋진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그 현장을 최성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그 동안 연습했던 밸리댄스 춤을 선보입니다.


조금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에 맞춰 팝페라 가수 임재청씨와 오페라 가수 이가영양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김용, 김문정 듀엣의 스포츠 댄스는 힘 있는 춤사위로 관객들을 압도했습니다.


최명규/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장

“저도 가슴이 떨리는 무대고, 이분들이 진짜 선진국에 가려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어떻게 하면 문화와 예술을 가지고 행복을 느끼냐, 이걸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장소가 아닌가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서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칼의 춤’등의 연주를 포함해 전체적인 배경음악을 담당했습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가 장식했습니다.


음악과 사랑에 빠진 듯 열정적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객석으로 내려가 빈 좌석에 올라가는 등 혼신을 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유진박의 이름을 연신 외쳤습니다.


유순옥/부여군 홍산면
“ (유직박씨 공연은) 너무너무 신나고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박수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쳐주고...”


유진박/전자바이올리니스트
“사람들 다 유진박, 유진박 이렇게 얘기해주셔서 영광이었었고, 서천 화이팅!”


모든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아직 여운이 남은 듯 자리에서 쉽사리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번 제 9회 서천예술제에서는 시, 그림, 사진들을 동시에 관람하실 수가 있습니다.

 

문인협회에서는 글을 쓰고 미술협회와 사진협회는 그림과 사진을 담아낸 특별한 콜라보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애경/서천군 서천읍
“(전시 작품들을 보면)가슴이 먹먹해 진다고 해야돼나? 서천이 한동안 예술의 불모지 같은 곳이었어요. 근데 해가가면 갈수록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더라고요.”


서천예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9회 서천예술제 ‘오색오감’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sbn 뉴스 최성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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