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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저수지에도 태양광발전소?


[앵커]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이지만 그 안전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는 태양광사업. 


산림에 이어 이제는 수상에 태양광을 설치한다고 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데요.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봉선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절대불가’라는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서천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상태양광 발전허가 신청을 


하면서 해당마을 주민들이 반대에 나섰습니다. 


농어촌공사는 봉선저수지의 경우 추진용량을 20MW로 3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수 면적 224ha 중 80ha 규모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주항. 종천저수지도 총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MW의 수상태양광 허가를 도에 신청한 상탭니다. 


<정민호 /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농지은행부 차장> 

“정부 시책에 부흥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정부 정책이 2030년까지 발전을 20% 이상 자체 수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아무런 사전설명이나 협의절차 없이 농어촌공사 맘대로 수상 태양광 신청을 한 것에 대해 공분을 드러냈습니다.  


해당마을 이장 2-3명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것은 마을 발전기금을 미끼로 로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병도 / 마산‧시초 태양광발전소저지대책비대위 간사> 

“마산은 주민들이 (서명도) 거의 해주셨어요. 담당 공무원이 깜짝 놀라는 거예요. (반대서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깜짝 놀라요. 


주민의 의지니까 군수가 제발 이것을 거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농어촌공사는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의 조사를 토대로 수질 악화에 끼칠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고 말합니다.


<정민호 /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농지은행부 차장> 

“환경 생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걸로 오히려 좋은 영향이 나온 결과도 있습니다. 녹조현상을 완화 시키고...”


이와 관련해 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수면에서 이뤄지는 개발행위로 인해 멸종위기 동식물에 끼칠 악영향과 


태양광 모듈에 들어 있는 반도체 물질이 훼손됐을 시 안정성의 우려가 있다”며 불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산‧시초 주민들은 현재 집회신고도 마친 상태로 4일 이후 농어촌공사를 방문해 반대의사를 전달하는 등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농어촌공사와 주민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과연 지자체가 해법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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