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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서천】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Ⅰ급 ‘순다늘보원숭이’ 공개



[서해신문=서천] 나영찬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Ⅰ급인 순다늘보원숭이를 충남 서천군 소재 생태원 에코케어센터 내에서 새롭게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되는 순다늘보원숭이들은 밀수되어 개인이 불법으로 사육하다가 건강악화 등으로 버려진 후 구조된 개체들로 국립생태원에 이관되어 보호하고 있다.

구조된 2개체 중 1개체는 발견 당시 한쪽 눈의 손상이 심하여 의안 수술을 받았으며 건강을 회복하여 대 국민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순다늘보원숭이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에코케어센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시설로 긴팔원숭이류, 회색앵무류 등 버려지거나 불법사육으로 압수된 6종이 보호·전시되고 있다.

에코케어센터에는 이번에 전시되는 순다늘보원숭이를 포함해서 흰손긴팔원숭이, 노란뺨볏긴팔원숭이, 비단원숭이, 회색앵무, 붉은이마앵무가 보호·전시 중이다.



순다늘보원숭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서식환경을 조성하였으며, 행동풍부화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데 기여하였다. 

순다늘보원숭이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종으로 낮에 쉴 수 있는 7곳의 은신처를 조성하였으며, 건너뛰지 못하는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나무와 로프 등을 연결하여 활동성을 높였다.

순다늘보원숭이의 야행성을 고려해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위치에 먹이를 주었으며, 영양 관리를 위해 제철과일과 야채 등 다양한 식단을 제공하였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순다늘보원숭이의 이번 전시를 통해 불법 밀수 동물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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