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SBN뉴스

【sbn영상뉴스】한가위 소원을 말해봐

URL복사

[앵커]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 올 명절에도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실 텐데요.

날씨가 흐리다고 하는데 이번 추석에 과연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요.

최성영 기잡니다.


[기자]

추석 당일인 24일 서천을 비롯한 서해안은 구름이 낀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1323도 안팎이며 다행히 비 예보는 없어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기운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충남지방의 비 예보는 없고,

구름이 조금 끼는 정도의 날씨가 되겠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은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보름달은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가위에는 송편을 비롯해 토란국, 화양적, 누름적, 닭찜 등을

즐겨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 윷놀이, 강강술래와 줄다리기, 씨름, 소싸움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사람들은 둥근 보름달을 쳐다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부모는 자식의 안위를 자식은 부모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박용진 / 서천읍 사곡리>

요즘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도 마찬가지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자녀가 밖에 나가있거든요.

부모님 건강하고 또 자식들 건강, 그게 최우선인 것 같아요.”

 

장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상인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농민 등

사람의 숫자만큼 소원도 제각각입니다.

 

<이수경 / 서천읍 대동리>

평일에는 안 나오시는데 마음들이 바쁘셔서 오늘부터 많이들 나오시기 시작하시는 것 같아요.

 장사보다는 우선 가족들 건강이 최고구요.

그리고 이제 서천시장이 더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동규 / 한산면 신성리>

날이 하도 가물어서 벼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그 걱정입니다.

사람 욕심이라고는 더 좋게 잘되고 더 많이 먹는 걸 원하죠.”


11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에다 태풍까지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들은

환하게 뜬 대보름달 속으로 모두 사라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sbn 뉴스 최성영입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