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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노박래 군수, “느슨한 행정 결과다” 강한 질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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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군수, 유류 유출에 피해현장 대처에 해양수산과 질책
“적극적이지 못한 현장대응이 어민들 마음 아프게 했다”


[서해신문=서천] 남석우 기자 =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10일 신서천화력 건설현장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예인선의 유류 유출 피해에 대해 “느슨한 행정처리의 결과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16일 노 군수는 서면 사고 예인선의 유류 유출 피해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해양수산과 관계자들을 향해 “적극적이지 못한 느슨한 현장대응이 이런 사태로 몰고 와 어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라고 이같이 질책했다.


또 “사고 당시 초기대응이 원만히 이뤄졌다는 것만 믿고 사고현장을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하는 등 사후 관리에 대한 느슨한 행정처리가 김 양식 어민들의 피해를 양상 시킨 것이다” 라며 “매년 수백억 원의 김 양식 어획량으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특별한 지도관리 체계를 만들지 못한 해당 부서의 책임은 문제가 있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축으로 발생하는 육상이나 해상의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각 해당 부서는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주시하고 세밀한 관리 감독에 들어가야 한다” 라며 “특히 기름에 매우 약한 김 양식장에는 더 이상의 유입이 발생되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사고현장에 설치된 유류 유출 방지 펜스의 안쪽에 대해 사고 관련 업체가 특별 방제작업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이를 믿지 말고 방제작업이 세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감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현장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정확한 피해 상황을 점검해 결과적으로 인력 소요가 필요할 경우 군청 공무원들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해결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노 군수는 “이번 사태에 항의하는 김 양식 어민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경청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법을 협의해 유류 유출피해로 더 이상 어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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