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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기산면, 추석명절 후원품·사랑의 집수리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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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신문=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기산면 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는 지난 18일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해 준 후원금으로 소고기와 송편, 조미김, 쌀 등 25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준비해 생활이 어려운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솔바람안전지킴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같은 날 기산면 신산정미소를 운영하는 박기순 씨는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800kg를 기증해 면내 80가정의 주민에게 전달됐으며, 박기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 설과 추석이면 나눔 쌀을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정을 나누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또한, 후원회에서는 홀로 낡은 흙집에서 보일러도 없이 거주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살고 있는 송 모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후원금 800만원으로 기름보일러 설치와 화장실 및 부엌개조,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던 대상자가 최소한의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노기래 회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이웃들과 명절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지속적인 물품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탁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원 기산면장은 “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명절 위문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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