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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내 고장 농특산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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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추석에는 마트에서 파는 공산품보다 정성이 듬뿍 담긴 서천 농·특산품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1500년 전부터 내려온 술이 있습니다.


백제 시대 때부터 전통비법으로 전해진 깊은 맛. 한산 소곡줍니다.

 

맛과 향이 좋아 한번 맛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른다고 해 앉은뱅이 술로도 불립니다.

 

찹쌀과 누룩을 가지고 술을 내려 100일 동안 발효하면 달짝지근한 향이 코끝을 감돕니다.


술이 아니라 약이라고 불리는 한산 소곡주는 추석을 맞아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산 소곡주는 추석을 맞아 전국 각 지역으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조용돈 / 삼화 양조장 양조사>

명절에는 꼭 조상님들 제를 모실 때 제사상에 곡주로 제사를 지내려고 해요. 그래서 인기가 좋고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1년 매출의 40%가 추석, 40%가 구정, 20%가 평상시에 나가요.”


갓 쪄낸 모시 송편에서 모락모락 김이 납니다.


윤기가 나는 송편들은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냅니다.


모시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오기석 / 명품모시식품조합법인 대표 >

“(모시가) 풀인데 그 안에 이제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요. 연구 한 것에 의하면 모시가 우유보다 48배가 칼슘이 더 들어있다고 하고요. 식용식물 중에 식이섬유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모시 잎으로 반죽을 빚고 동부콩으로 속을 채워 단맛이 적당하고 식감도 쫄깃합니다.

 

송편 외에도 모시 개떡, 모시 가래떡, 모시 찐빵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리 식탁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인기 있는 김.


우리나라 3대 김 생산지인 서천 김은 풍미와 식감도 좋습니다.

 

<조성용 / 해올담 공장장>

서해안 지방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썰물하고 밀물로 영양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영양분들을 (서천) 김이 먹고 자라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나는 김보다는 맛과 영양이 월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초는 이물질 선별기를 거친 뒤 1·2차 구이의 과정을 거칩니다.


참기름을 바르고 소금으로 조미한 김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김을 용기에 넣고 나면 포장 작업을 거칩니다.


이렇게 완성된 김 선물 세트는 전국 각지 소비자의 식탁으로 전해집니다.

 

정성과 전통 비법으로 만들어진 서천군의 특산품

 

실속 있고 저렴한 추석 선물로 소비자들로부터 겹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SBN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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