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70회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4일간 태안에서 열렸습니다.
서천군은 10위의 성적을 거두며 내년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주향 기잡니다.
[기자]
200만 도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70회 도민체육대회가
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습니다.
개회식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15개 시군 9,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공연과 세리모니로 선수단을 환영했습니다.
주요경기로는 25개 종목에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시··군의 명예를 건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습니다.
서천군은 메달권 진입을 자신했던 유소년 축구에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우주 / 서천초등학교 5학년>
“ 이거 이기면 4강까지 갈 수 있었는데 못 이기고 집에 가니까 슬퍼서 울었어요.”
<김재원 / 서천초등학교 6학년>
“오늘 경기는 힘들었지만 할 만큼 해봤고 다음에는 꼭 멋진 모습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여자 배드민턴과 족구는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현운기 감독 / 서천군족구팀>
“그동안 연습한 대로 기량만 발휘하자. 똘똘 하나로 뭉쳐서 서천군민들이 응원하니까
최선을 다하자 하는 것이 먹힌 것 같습니다.”
대망의 1위는 개최지인 태안이 거머쥐었고
2, 3위는 천안과 서산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서천군은 지난해 15위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내년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
<나한일 팀장 / 자치행정과 체육팀>
“18개 가맹단체를 중심으로 꼴찌를 탈피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온 군민들과 함께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천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4일간의 도민체전도
그 막을 내렸습니다.
sbn뉴스 주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