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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유부도 등 현안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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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도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서천군에 현안을 살피고자 현장방문에 나섰습니다. 신청사 지구를 비롯해 유부도, 금강하굿둑 등을 둘러보며 현안을 청취하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방문한 곳은 신청사 부지가 있는 서천 군사지구.


의원 6명은 11일 열릴 306회 임시회에서 서천 신청사 도시개발사업 시행 동의안의 가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신청사와 함께 713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의 수익성을 살폈습니다. 


이곳은 축구장 약 21개 크기인 50,905평으로 총 4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예산군을 모델로 한 서천 군사지구의 사업성 검토도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한영신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  

“예산군을 모델로 해서 땅값을 계산했는데 예산군은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서천은 인구가 소멸되는 지역에 속하는데 


이렇게 대규모 사업이 과연 분양이 잘 될 것인가. 분양이 잘 되지 않는다면 우리 혈세가 낭비되는 거잖아요.”


같은 날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서천 유부도로 향했습니다.


전익현 의원 등 8명은 대천항에서 충남해양호를 타고 유부도로 가며 서천과 군산의 해상경계 현황을 살폈습니다.


불합리하게 설정된 해상 경계로 인해 서천 어업민이 범법자가 되는 현실입니다. 


충남도는 향후 서천과 군산의 협의체를 통해 해양경계선 36도까지 내려 공동조업 구역을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유부도에 도착 후 위원들은 갯벌 생태환경 복원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습니다. 


갯벌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갯벌 면적 확대를 통한 지역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 5년간 5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원활한 해수유통과 갈대를 지키기 위해 150m의 인도교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유부도 노인회관을 찾아 주민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전익현 의원은 “유부도 주민의 생명수인 식수원 문제를 비롯 정기 여객선 운항 등 주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익현 /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유부도 주민들이 가장 먹는 물. 지금 지하수에서 식수로 해결하고 있는데 아직은 한계가 있고, 지금은 선착장이 없기 때문에 육지와 


연결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이 따르고 있고, 정기적인 여객선이 다녀서 유부도와 장항과 연결을 할 수 가 있어야 하는데...”


금강하굿둑으로 자리를 옮긴 의원들은 해수유통만이 금강과 바다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데 공감대를 같이하며 충남도와 전북도 서천군과 군산시 양 지자체간의 상생발전 방안마련이 시급한 과제임을 요청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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