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민선 7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천군을 방문했습니다. 

양 지사는 공무원과 주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더 행복한 충남을 서천군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주향 기잡니다. 

[기자]

민선 7기 충남호의 선장인 양승조 지사가 서해안 개발의 중심축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서천을 찾았습니다.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양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도정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 4년간의 당차 포부를 

전했습니다. 

특히 장항생태산단의 100% 기업유치가 중요하다며 투자촉진조례제정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가 10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사 이전하면 설립 투자금에 10%, 신규 투자금 7% 인센티브를 주고, 수도권 이전 기업은 1인당 150만원, 가구한테는 1,000만원 지급할 예정이여서...”

양지사는 지방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차원에서 좀 더 면밀하게 서천군민에게 다가가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또 장항제련소 오염지역은 생태환경 체험지구로 만들어 기회로 삼겠다는 

역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장항재련소가 토양오염으로 국가가 매입한 것 잘 아시죠. 장항재련소 환경생태지구, 환경테마지구를 만드는 것이 목푠데, 생태환경체험단지를 통해서 토지오염정화 검증지역이거든요. 서천으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

양 지사와 첫 상견례를 한 주민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내년 도민체전 개최와 관련해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장항 진입로에서 체육관까지 확·포장과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인 서천의 전시공간 마련 등을 주문했습니다. 

<나병열/ 마서면이장협의회장> 

“국가산업단지 진입로 교차로에서 체육관까지 약 140m가 2차선으로 돼있습니다.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우려되므로 4차선 도로로 확포장 해줄 것을 건의 드리며... ”

<최명규/ 한국예총서천지회장>

“서천에는 전시장이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전시장입니다. 100여점이 들어가는 전시장은 유치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가 약 50여점 걸리는데...”

이밖에 양지사는 서천의 종합복지관과 수영장 건립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살피는 한편 접도 지역의 소외감과 박탈감 해소에도 주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SBN뉴스 주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