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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8탄] ‘로즈마리 공방’...각종 천연 아로마오일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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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이수진 대표...피부 질환 고통 겪으며 천연제품 접해
이 대표...제품 제조·판매, 강의로 ‘천연 아로마 제품 전파’
‘아토밤 연고’...아토피 등 각종 피부 질환 개선 효과 좋아


한동안 날마다 이어지던 폭염으로 더위가 끝날 것 같지 않더니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그 무덥던 날들이 어느새 다 가고 이제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이 코앞이다.


가을은 더위에 시달리던 여름을 보내고 맞이하는 계절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 많은 이들이 반기는 계절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 관리해주어야 할 것이 있다. 피부다.




여름은 덥고 습해 특별한 관리를 해주지 않고 선크림 정도만 발라주면 됐지만 가을은 공기가 건조해 보습 등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부 이상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서천읍에 있는 ‘로즈마리 공방’에서는 피부 질환 등 피부 문제에 효과가 좋은 각종 천연 아로마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 많은 사람이 매장을 찾고 있다.



업체 이수진 대표는 공방을 열게 된 계기가 남다른데 2009년 임신 후 심한 피부 질환을 앓게 되어 이 때문에 피부과를 찾았으나 임신 중이라서 약을 쓸 수 없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중에 우연히 천연제품으로 피부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사용해 보았는데 써보니 정말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고 자극이 없어 이때부터 천연제품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고 제품 제조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 대표는 이를 계기로 2009년 한국아로마협회에서 교육을 이수하여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출산 후에는 100일도 안 된 아기를 데리고 매주 대전으로 교육을 다니는 열의를 보이며 한국 수공예협회 천연비누·화장품 분과위원회에서 수석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2010년 9월 공방을 개점한 이 대표는 처음엔 자신이 써보니까 좋아서 지인들에게 선물했는데 써보신 분들이 써보니까 좋다며 만들어 줄 수 있냐는 분들이 많아 그런 분들에게 만들어 드리다 보니 어느새 규모가 커지며 주문이 계속 들어와 매장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천연 아로마 향초·로션·비누 등 다양한 천연재료 제품이 구비되어있는데 이 대표 자신이 피부 질환의 고통을 겪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토피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 많다.



특히, 이중 아토밤 연고는 아토피 개선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아토피 등 질환을 앓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데 한번은 부산에서 주문이 들어와 주문자에게 “저희가 인터넷으로도 판매는 하지만 어떻게 아시고 주문하셨나요?” 라고 묻자 “부산으로 시집온 서천분이 있는데 그분 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주러 왔다가 아토피가 심한 걸 보고 서천에 아토피에 좋은 천연 아로마 제품을 판매하는 공방이 있다고 소개해주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좋은 평들이 많아 주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연고는 호호바오일을 기초로 케모마일 저먼, 라벤더 불가리아, 티트리, 아보카도 오일 등을 첨가해 만드는데 호호바오일은 사람의 피부층과 조직구조가 같아 피부재생력과 흡수력이 좋고 건성, 지성 어떤 타입의 피부에도 잘 맞고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 피부 속부터 영양공급을 해준다.


또 케모마일 저먼, 라벤더 불가리아, 티트리오일은 항균, 살균,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으며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피부 각질층을 뚫고 피부 깊숙이 좋은 성분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 각종 오일의 피부 흡수력을 돕는다.



이 대표는 간혹 저희 제품을 한두 번 써보시고 효과가 없다는 분들이 계시다며 ”천연 아로마 제품은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보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피부과 관련 연고처럼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대신 꾸준히 지속해서 쓰면 근본적인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자신은 피부 질환을 심하게 앓아봐서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만든 제품을 나나 내 가족이 쓴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재료 선택에도 남다른 까다로움을 보이는데 재료 공급업체 여러 곳에서 좋은 등급의 오일을 꼼꼼히 선별해 쓰고 있으며 오일의 경우 유통기한이 있어 한 번에 대량으로 구매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소량 구매해 매번 신선한 오일을 제품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서천은 물론 군산 등 인근 지역으로 평균 한 주에 2~3회 강의를 나가고 있고 매장 내에서는 일주일에 1회 강의를 진행하는데 매장 강의는 여건상 참가 인원을 선착순 6명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어 일부러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가을이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여름 무더위와 강렬한 태양 빛에 시달린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줄 수 있는 각종 천연 아로마오일 제품으로 가득한 로즈마리 공방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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