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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동네삼춘스'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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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공연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문화생활이죠. 


서천에서도 다양한 공연 문화가 서서히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부여에서 온 밴드의 공연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들리는 흥겨운 라틴음악 연주에 관객들이 박수 치며 즐거워합니다.


멋진 공연을 펼치는 밴드는 바로 ‘동네삼춘스’


지난해 부여에서 결성해 활동하다 이제는 서천으로 그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각자의 음악생활을 한 이들이 힘을 합치게 된 이유는 바로 지역 문화인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입니다.


<윤종근 / 동네삼춘스 기타리스트> 

“어렸을 때는 동네 형이나 삼촌들이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그룹들이 있었어요. 


전문성 있고 안정된 나이가 된 삼촌들이 다시 한 번 문화적으로 이끌어가야 될 세대가 아닌가...”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음악의 장르 역시 다양합니다.


<스탠드-업> 

어쿠스틱음악과 라틴음악뿐만 아니라 이렇게 대중음악까지 연주하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공연을 통해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또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생활이 계속 이어지기 바랍니다.


<이주원 / 서천초등학교 4학년>

“고향의 봄이요. 아는 노래 나와 가지고 정말 재밌었어요.”


<최기선 / 장항읍> 

“오늘 공연 굉장히 흐뭇하고, 감미롭게, 화음도 좋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장항에 이런 문화공연이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유길호씨는 올 3월 박연희 가야금콘서트, 지난해에는 제아X박주원 콘서트를 기획하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유길호 / 기타리스트, (주)라온아트 대표>

“연주자, 공연기획자로서 서천의 기타 발전과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는 서천과 부여의 음악가가 함께 활동하는 ‘서부시대’를 결성해 멋진 연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한 문화생활.


앞으로도 지역 음악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주민 문화생활에 훈풍이 불기를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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