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동서천농협 전문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했다. 이날 매장 안은 매장을 찾은 원근 각지 방문객들로 발 디딜 곳이 없을 만큼 성황을 이뤘다.

대지면적 2000평, 건축면적 3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로컬푸드매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1층에 농산물직매장, 정육·수산전문점, 공산품 판매대, 베이커리 등이 입점해있고 2층에는 커피숍을 운영해 매장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매장은 지난 15일 개장 이래 불과 3일 만에 방문객 5000여 명을 모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는데 매장 관계자는 평일 방문객임을 감안하면 주말 동안에는 더 많은 방문객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은 노박래 군수와 이번 4선에 오른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이 그간 몇 년에 걸쳐 준비해온 공통 숙원사업으로 특히 오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설립 공약을 지키기 위해 3년간 준비했다”라며 “그간 전국 로컬푸드매장 30여 곳을 돌며 벤치마킹도 하고 농가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조합장은 “현재 매장 내 130여 농가가 입점해있는데 올해 말까지 400 농가까지 늘릴 계획이며 연 매출 180억 원을 달성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라며 “매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 고용을 창출하고, 농가소득증대로 서천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매장은 ‘원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1%의 가치 있는 농산물을 기치로 로컬푸드매장이 생태도시 서천군의 청정 농·수산물만을 판매하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입점 되는 농·수산물 관리에도 철저한 농산물의 경우 입점 전 잔류 농약 검사를 시행해 농약이 검출될 경우 입점을 금하고 있다.

현재 매장은 개점을 기념해 8월 15부터 10월 19일까지 66일간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추첨을 통해 경차(모닝), 빨래건조기, 32인치 TV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달걀 한판 2,500원, 삼겹살 한 근을 8,9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배달서비스도 시행한다.

요즘 무더위가 한풀 꺾여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날씨다. 동서천농협 전문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대한민국 1%인 서천 청정 농·수산물도 만나보고 다채로운 할인과 경품 행사에도 참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