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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쌀 빵 먹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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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에는 광복절 말고도 의미 있는 날이 또 있습니다. 8월 18일. 바로 쌀의 날인데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쌀로 빵을 만드는 현장을 황정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달걀 젓기, 팥고물 만들기, 반죽 모양내기 등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팥고물과 반죽이 한데 어우러져 발효와 굽기 과정을 거치면 맛있는 단팥빵이 만들어집니다.

서래야 빵야 빵야 동호회에서 서천 쌀 소비 촉진을 위하여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해 쌀로 빵을 만든 것입니다.

<신성경/ 서래야 빵야 빵야 동호회 회원> 
“저희가 배운 것을 다시 해 보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쌀을 가지고 (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해요.

이들은 단팥빵 이외에도 쌀 식빵, 부추 빵, 견과류를 넣은 곡물 빵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 쌀로 만든 빵은 밀가루 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입안에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쌀의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밀가루 빵과 차별성이 있는 쌀 빵을 지역행사에 판매해 서천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명희/ 서래야 빵야 빵야 동호회 회장> 
“ 서천 쌀을 쓰기 위해서 직접 쌀을 불려서 방아를 내려서 그 다음에 빵을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동호회에서 농업인의 날이라든지 나가서 빵 만든 것을 판매하려고 (계획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의미 깊은 행사도 있었습니다. 

서천군생활개선회에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합격 떡을 나누어 준 것입니다.

<신상애 / 서천군생활개선회장> 
“관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합격기원 떡을 전달했습니다. 

관내 서천고, 서천여고, 장항고, 공동체비전여고 4개 학교를 대상으로 382개라는 떡을 포장을 해서 전달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한 톨의 쌀알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여든 여덟번 농부의 손길이 가야한다는 의미에서 지정된 쌀의 날.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업인들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SBN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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