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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자연을 그리고 사랑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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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은 바다거북의 배에서 플라스틱이 가득 나오거나, 여러 생물들이 멸종돼간다는 소식을 들으시면서 자연을 잃어가는 느낌 받으셨을텐데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생태그림대회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김남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그림 속 버스에 탄 사람들이 푸른 숲을 지나며 활짝 웃습니다.

나무 위의 원숭이와 새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동물과 곤충 등 자연이 어우러진 이 그림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진행한 생태그림대회 수상작들입니다. 

생태그림대회 입상작들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 속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생태그림대회는 지난 4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22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멋진 그림 솜씨를 뽐냈습니다.

그리고 전문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48점의 그림이 입상작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어린이는 긴장도 되지만 관중 앞에서 수상작을 직접 설명합니다.

<이희우/ 대상 수상자, 공주시>
“(대상의 비결은)노력해서 잘됐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그림)그리기가. 멋진 그림 많이 그릴거예요.”

아이들을 축하해주러 온 부모들도 기쁜 마음은 마찬가집니다.

<김영주/ 대상 수상자 부모, 공주시>
“너무 떨려서 꽃을 준비도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미술을 계속 할지 모르지만 원하고자 하면 앞으로 계속 밀어줄 생각입니다.”

대상을 받은 3명의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 나머지 45명의 입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 서천군수상,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지급됐습니다.

생태원 측은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 속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
“어린이들의 그림 속에서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이 표현한 것을 보면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자연과)더불어 살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직접 그린 그림 앞에 서서 사진도 남겨봅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아름다운 자연그림 만큼이나, 아이들이 현실에서 만나게 될 자연까지도 아름답게 만들어가길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김남웁니다.


촬영기자/윤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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