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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해양스포츠로 더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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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해변가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올 여름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그 시원한 현장을 김남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형광색 조끼를 입은 관광객들이 하나 둘 씩 텐트로 모입니다.

해양레저스포츠로 생존수영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입니다.

강사의 사전 안전교육이 끝난 후 곧바로 바다로 향하는 참가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물에 빠졌을 시 대처요령을 배우고, 선박마다 긴급 사태를 대비해 구비해두는 구명뗏목에도 오릅니다.

오늘 체험에 사용되는 구명뗏목입니다. 

해양사고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이 뗏목은 내부가 텐트와 흡사합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칩니다.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긴 모습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하삼권/ 대전 동구>
“가족과 함께 바다 체험을 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요. 너무 즐거웠습니다. 가족이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저희가 꼭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효흠/ 용인 기흥구>
“오늘 생존수영을 배워서 다음에 이런(바다에 빠진) 상황이 되었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추억도 되고 재미있어요.”

서천군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번 체험행사는 전국에서 온 350여 명의 관광객이 무료로 참여했고 해양레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길래 강사/ 한국카이트보드협회>
“올해는 첫 행사였는데 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이번 행사가 잘 돼서 내년에도 아마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체험하신 분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도 너무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네요.”

이밖에도 보드 위에서 노를 저으며 나아가는 패들보드 체험이 함께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도 춘장대해수욕장의 여름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sbn 뉴스 김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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