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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전익현 충남도의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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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선인, 지지율 73.52%로 당선...역대 최고 지지율

▲ 전익현 충남도의원 당선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익현 도의원 당선자는 73.52%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13개 읍면마다 군의원을 선출하던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바뀐 이후 서천군 역대 선거에서 최고의 지지율이다.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출마해 아쉬운 고배 이후 지난 4년간 마음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돼 전익현 도의원 당선인을 만나 이번 당선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인께서는 73.52%의 지지로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지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은 외롭고 힘겨운 날들이었지만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도의원으로 첫출발을 하기에 앞서 다짐해 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저를 믿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오직 주민과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성실하게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민들과 늘 소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73.52%라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되셨습니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이런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권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서천군 의원 당시 8년간 보인 저의 의정활동에 대한 믿음과 낙선 후 4년간 변함없이 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다닌 성실함, 남녀노소와 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늘 함께하고자 했던 모습들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 2014년 낙선 후 4년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2014년의 낙선은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었습니다. 제 자신도 모르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가슴에 새기며 다시 뛰었습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제 자신의 불찰과 부족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더 충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인생은 도전과 극복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부족함을 채우려 더욱 노력했습니다.



◇ 선거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결정적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선거문화는 확연히 바뀌고 있고 유권자들의 의식 수준도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선거문화를 답습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새로운 선거문화는 근거 없는 악의적인 네거티브와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비난이 아닌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책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라면 무엇보다도 유권자들의 저에 대한 믿음, 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적합한 리더십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당선인께서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 그분들의 다양한 요구와 생각을 들으셨을 텐데요 선거운동을 하며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의 시대가 아닌 화합의 시대, 정의로운 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전쟁의 화약고가 아니라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라고 하는 이념의 벽을 극복하고 하나의 한반도, 남북통일의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권자들은 이념적 대립과 갈등이 아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협치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 공약 실천의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저는 머무르는 관광기반 조성, 농수산물의 6차 산업 활성화로 농어민 소득증대, 교육의 다양성 및 질 향상, 노인복지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아이 낳기 좋은 건강한 서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항의 발전 없이 서천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서천의 중심, 관광도시 장항의 기반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현안은 무엇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서천군은 인구절벽과 경기침체로 참담한 현실에 있습니다. 장항전통시장과 자영업의 활성화, 농수산업의 소득증대에서 군산시와의 공동어업구역 갈등, 금강하구둑 해수유통, 장항산단 유망기업 유치에 이르기까지 각종 현안사업의 해결이 시급합니다. 동백대교의 개통에 따른 경제적 쏠림현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그리 마땅한 해결책 마련도 없어 아쉽습니다. 협치를 기본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 도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앙집권이 아닌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양승조 도지사 당선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과 ’새로운 서천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익현 당선자는 지난 제5대 서천군의회 선거에서 최연소의원 당선, 제6대 서천군의회 가선거구에서 최다득표 당선과 의정활동 모범사례 발표에서 국회의장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 번의 의정활동을 통해 능력 있는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과 사회복지사로 노인복지에 전념하는 등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이미 주민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당선자는 “충남도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당이 다르거나 의견이 좀 다르다고 해도 주민들을 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라며 “대화와 소통으로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할 책임이 이번에 선출된 모든 당선자들에게 부여된 주민들의 당부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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