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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실버세대 당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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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각종 선거에서 노인층의 표심이 후보 간 당락에 변수가 아닌 이제는 '상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며 실버세대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주향 기자의 보돕니다.


[기 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서천군의 선거 인수는 모두 48,407명.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유권자 수는 23,245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8%를 차지합니다.


반면 20대와 30대 유권자는 8,703명으로 17.9%, 나머지 40대와 50대는 15,957명으로 32.9%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번에 처음 투표하는 19세 유권자는 502명으로 1% 수준입니다.


면 단위로 갈수록 고령화는 더욱 심각합니다.


문산면은 64.8%가 60세 이상이며 시초면 63.2%, 화양면 62.7%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권자 2명 가운데 1명, 많게는 3명 가운데 2명이 노인층으로 이들이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게 긍정 또는 부정적 표심으로 작용할지가 당락을 좌우하는 '상수'가 되고 있습니다.


<70대 유권자>
"대학 졸업하고 군인 갔다 오면 일을 해야 먹고 살지 장가도 가고 그런 것 좀 좋게 군수님이나 누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70대 유권자>
"인구가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젊은 층들은 여기에 많이 살게끔 기업유치가 좀 안될까 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때문에, 후보자들은 그동안 노인층이 많은 장소를 찾아다니며 얼굴도장을 찍어왔고, 노인 편의시설 확충,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노인 표심에 적잖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유권자 수가 적은 2~30대와 관련한 정책이나 공약은 아주 미비한 수준입니다.


<20대 유권자>
"저는 공약을 많이 보고 뽑기는 하는데 이제 그 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는 공약인지 그런 거를 많이 보고 뽑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30대 유권자>
"도시지역하고는 거리가 멀다 보니까 교육적으로 기회가 많이 없어서 그런 부분에서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며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세를 과시하며 실버 세대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n 뉴스 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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